20살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내가 돈을 벌었던 모든 종목들을 나열해보자면
편의점. 노래방. 피씨방. 비디오방. 막노동. 주방보조. 워드 타이핑. 이벤트업체 스태프.
네트워크기기 설치. 컴퓨터학원 강사. 과일따기(레몬. 사과. 토마토. 배. 키위 등)
농사짓기(각종 채소류) 등등... 한군데에서 진득하게 일하지는 못했지만 나름 많은 곳을
전전하면서 경험아닌 경험을 쌓았다.
하나씩 살펴보자면...
1. 편의점
: 패밀리 마트 2개월 및 개인 편의점 2개월 가량. 카운터 및 부식관리
2. 노래방
: 대학교 밑 노래방에서 2개월 가량. 카운터 및 청소. 손님 안내.
3. 비디오방
: 대학교 밑 비디오방에서 4개월 가량. 카운터 및 청소. 손님 안내.
4. 막노동
: 너무 비거나 돈이 좀 필요하면 일당제로 나가서 일함. 대부분 잡부
5. 주방보조
: 대학교 밑 주점에서 1주일 가량. 출퇴근시간과 힘든 노동으로 인해 나옴.
결국 요리는 취미생활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음.
6. 워드 타이핑
: 1건 했었는데 하청에 하청을 건너건너 오다보니 컴공 전공책 1.5배 가량 되는 건축관련 책을
한 권 타이핑 치는데 50만원 받았음. 2주일동안 미친듯이 한걸로 기억하는데...
7. 이벤트 업체 스태프
: 막노동과 비슷한 개념으로 한 건 생길때마다 업체에서 연락이 와서 그때그때 일하는 방식.
음향기기 날라다 주고 잡다한 심부름 및 사람들 많으면 이리저리 정리도 좀 하고... 2건인가.
3건을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8. 네트워크 기기 설치
: 나름 2년 3개월동안 제일 오래한 직종. 하나로통신 MDF실에 들어가는 VDSL 및 광통신
장비 설치. 아직도 기억이 나는건 V5924. V1624. DASAN 장비는 무식하게 생겼다. 이런 것들...
결국 단순막노동 작업임. 아파트 지하실에서 먼지 먹어가면서 했던 것들.
9. 컴퓨터학원 강사
: 6개월 정도 했었을텐데, 인터넷 정보관리사인가. PC 정비사. 그리고 학생들 워드 및 컴활.
정보처리기능사 문제 내주고 오답확인해주고... 나름 재미났었던 직종.
10. 과일따기
: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로 여행도중에 돈을 벌기 위해서 했던 것들. 평생 먹을 과일은 다 딴듯.
키위는 따기도 하고 싸기도 하고... 난 아직도 어디서 키위 하나는 잘 고를 자신이 있음. 맨날 봤으니..
11. 농사짓기
: 일본 워킹홀리데이로 여행도중에 일본 농가에서 농사 지었음.
거기서 양도 치고 양계장 관리도 하면서 달걀도 모으고 오리도 있었고 농작물로는 파. 양파.
배추. 양상추. 샐러드 믹스. 아스파라거스... 등등 잡다한게 있었고 트랙터같은 농기구
3 ~ 4가지도 혼자서 몰았고...
이 외에도 기억은 안 나지만 왠지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으면 용돈벌이 수준의 일거리는
자주 떨어졌던 편이었고... 그래서 단돈 만원이 없어 술 못 마셨던 기억은 없는것 같았고...
문제는 돈 벌어도 술값으로 다 나갔단 거고...
참 이리저리 많이도 일했다. 문제는 이제부터 진득하게 붙어서 일할 곳을 찾아야 한다는 건데...
불경기라도 중소기업쪽은 사람을 구하고 있다던데... 혹시라도 모르잖아. 나 같은 사람을
찾을지도... 문제는! 아직 운전면허증이 없다는 것! 인생을 헛살았지... 휴우...
(솔직히 지금도 필요성은 전혀 못 느끼고 편하게 살고 있는데... 따야하는건가...)